| 경자보 전자족보 편찬사업을 응원합니다
在京宗親會長 24世 節愍公后 鍾泰(洪勳)
먼저 대종회 寶勳(보훈) 회장님 및 족보편찬특별위원회 休錫(휴석) 위원장님과 電子族譜(전자족보) 편찬사업에 참여하고 계신 모든 위원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립니다.
玉川(淳昌)趙氏 族譜는 1702년 壬午譜(임오보) 편찬을 시작으로 최근 1998년 무인보까지 약 20~30년 주기로 11회에 걸쳐 편찬되었습니다.
한번 편찬되고 나면 1세대가 흘러야 종친들의 새로운 정보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고 모르는 것은 책을 찾아보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찾아보는 인터넷세상이 되었습니다.
“아빠, 저는 어디에서 왔어요?”, “무슨 조씨에요?”, “저는 몇 대 손이에요?, 그리고 돌림자는 뭔가요?”, “조선시대에 우리 조상님들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셨어요?”, “우리 조상님 중에 유명하신 분은 누가 있어요?” 학교 갔다가 집에 와서 TV 역사드라마를 보다가 갑자기 아이들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족보책을 일일이 찾아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인터넷족보를 만든 뼈대 있는 가문으로 玉川(淳昌)趙氏란다. 아빠가 너 태어났을 때 이미 인터넷족보에 등록을 해놓았으니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다 찾아보렴.”이라고 말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지 않겠습니까? 또는 아이들이 역사를 배우고 인터넷에 趙氏를 검색했는데 우연히 玉川(淳昌)趙氏 홈페이지를 발견하고 자신의 이름이 검색되었다고 상상해보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저 개인적으로 성장통을 겪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존재감을 북돋아 줄 수 있는 것 중에 족보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족보는 始祖(시조)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종친 모두의 개인별 정보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해두고 인터넷으로 연결만 되어있다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검색해 볼 수 있도록 한 매우 편리한 것입니다.
다만, 전자족보로 편해진 만큼 위험성도 따르기 마련입니다. 전자족보 운영진 및 후손들에게 간곡히 당부 드리건데 종이족보와 다르게 정보가 데이터이므로 한 순간의 실수로 잃어버릴 수도 있고 개인정보 유출로 악용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경제성 및 편리성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충분하게 고려하여 안정적인 홈페이지 서버운영을 부탁드립니다. 우리 가문의 훌륭한 전통이 후손들에게 대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하여봅니다.
존경하는 종친 여러분!
대종회 전자족보 편찬사업은 우리 후손들이 정체성을 확립하고 우리 가문의 우수성을 두루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변경사항이 있을 때마다 수단신청을 해주시고 대종회 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우리 재경종친회도 대종회 전자족보 편찬사업 뿐만 아니라 대종회 모든 사업에 작은 도움이나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年(庚子) 12月
在京宗親會長 24世 節愍公后 鍾泰(洪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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